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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DevOn 구루 대담에서의 메모

 

빅데이터란? 딱 바로 답을 내리긴 힘들지만, 그래도 정의를 해보자면

1) 대용량 데이터

2) 실시간성

3) 센서에 의한 로그 데이터 등등

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겁니다.

시장조사전문업체인 가트너는 2014년에 빅데이터를 제외시킵니다. (관련자료: http://www.bloter.net/archives/166671 ) 이에 대한 말은 많지만, 대담자께서는 빅데이터가 버블이라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 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IoT트랜드로 인해서, 센서를 이용한 데이터가 축척되면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통계에 대한 베이스가 필요합니다. 이떤 데이터를 바라볼 때, 그 데이터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프로그래밍 지식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가령 카드사의 빅데이터를 조사할 때, 카드사의 결제가 바로 카드회사로 가는 것이 아니라 VAN이라는 중간과정을 거쳐서 간다는 정보를 알고 있어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데이터 과학자는 개발자와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개발자는 목표가 주어지면 그에 맞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내지만, 데이터 개발자는 로그를 통해 데이터의 형태를 이해하고 해석해내어 필요하지만 없었던 니즈를 발굴해 내는 일을 합니다.

 

SW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잡스의 열풍으로 만들어진 인문학 이야기가 여기서도 등장합니다. 이야기는 길지만,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해 속에서, 사회를 SW를 통해 상호소통을 해내야하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SW가 만들어내는 가치는, si는 인건비로 계산하지만, 일반 사용자 SW는 내가 들인 시간이 아니라, SW가 사회에 영향을 주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개발자 문화에서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한국에서는 개발자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을 하시더군요.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 개발문화가 될까요? 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기업은 프로세스나 제도를 변경해야한다고 말씀하셨구요. 그렇다면 어떤 문화가 중요한가? 공유하는 문화입니다.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W는 기술력의 집합이라기 보다 개발자들의 결과물이 공유되어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하십니다. 코드들이 공유하는 것이 회사와 개인이 상생하는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공유기 없다보니, 문서를 만듭시다 이런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미 개발이 어느정도 된 시점에서 과거의 문서를 만드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버리면 내용도 엉터리가 됩니다. 공유할 때 그 문화는 그렇게 격식이 있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칠판이나 공책에 그린 후 사진으로 공유하거나, git, wiki등 형식에 얽매이지 말기를 바랍니다. 피어 리뷰를 강조하십니다. ( https://plus.google.com/106545388800257341911/posts/KqUpp1qqn9D ) 코드리뷰 역시 강조하구요. 소스버전관리를 사용할 때, 리뷰가 없는 소스를 커밋시키지 않는 회사도 있다고 하더군요.

대담해주신 전규현 님의 블로그를 더욱 참고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http://allofsoftw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