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였어
07년 12월, 군입대를 결정하고 난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했다. 산은 보라고 있는거고 물은 마시라고 있다는 생각없는 생각으로 살던 내겐 큰 고민거리가 된 것이다. 사실 걱정이라기보다 보지못한 것에대한 막연한 두려움일 것이다. 막연함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여러 많은 사람들에게 군대이야기를 들었지만, 좋은 충고는 귀에들어오지않는거라고, 이 목마름은 나아지질않는다. 그러다 생선먹다 목에 가시걸리는 이야기를 들었다. "군에서 그냥 나는 죽었다라고 생각해"라는 충고. 장난삼아하는 "군대어째가냐 자살해에~"라는 말도 걸린다. 어째서인지 군대와 죽음에 관련된 말이 많다. 죽음에관해 생각해본적 없는 나에겐, 죽음에관해 생각해보는 것은 바다 깊은 곳의 심층수에 사는 듣도 보도 못한 물고기를 그려내는 것이다. ..
감성 휴지통
2009. 11. 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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