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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에게 풍기는 기운이란게 있다. 어떤 누군가와 같이 있을때는 축 쳐져지고, 숙연해지며, 깊어지게 만드는가하면, 다른 어떤 누군가와 있으면 늘 웃을 수 있고, 쾌할해지며, 즐거워진다. 어디서 무엇때문에 그것이 그렇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사람에게 숨겨진 내공이 아닐까 싶다.
그 사람은 첫 만남에서 크게 호감을 줄 정도의 외모를 가진 사람은 아니다. 그저 허름한 청바지에 플라스틱 장식품을 달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눈은 크게 빛나고 있었다. 어떤 고된 풍파마져도 이겨낼 미소가 담겨져 있었고, 당당한 웃음 소리가 그 사람을 휘감고 있었다. 정말 멋지고 예쁘며,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나도 저렇게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을까. 고된 군생활을 겪고도 아직 고등학생의, 아니 중학생의 어린 마음을 벗지못한 내겐 너무나도 멋있어보였다. 아아... 나도 멋진 어른이 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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