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정복자』에드워드 윌슨 인터뷰 전문 박준호님의 글
올 한해, 저의 화두는 '협업'이였습니다. 그간 저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을 새겨넣은 듯, 제 혼자 잘난 듯 떠벌리고 다녔었지요. 하지만 이런 행동이 큰 일을 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점을 어느순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큰 것을 만들어낸다는 건, 잘난 한명에 의해 나오기보다, 여러 명의 협력에서 나오는 결과물 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리한 내용들은, 앞서 언급한 화두를 주제로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SW에 대한 책이지만, 되도록 협업에 중점을 두고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익스트림 프로그래밍(Extrem programing, XP)은 사회적 변화에 대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잘 통했어도 지금에서는 잘 안통하는 습관과 양식이 많습니다. 이를 버리는 이야기입..
어릴 때 느꼈던 운명의 사랑이라는 것은 대게 상상으로부터 찾아왔다. 상대방이 가진 그 무언가에 내 상상력을 보태어 더욱 크게 만들어 더욱 대단한 것으로 만들곤 했다. 그것이 사랑이냐 아니냐를 말하기 전에, 내 마음 속에 품어져왔던 상대방의 모습에 흠벅 젖어들 수 밖에 없었다. 어린 나이가 매력적인 것은 서로가 서로로써 살아온 세월이 길지 않은 탓에 같이 많은 것들을 세워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서로가 서로 자신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호불호를 모른체 부딪쳐버린다는 것이다. 비극은 이 지점에서 발생하고 만다. 자신의 호불호도 어떻게 가려내야할지 힘든 그들에게 이제 막 낯선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 타인의 호불호를 맞쳐줄 수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이끌..
섹시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그 느낌은 묘했다. 중학교 시절 TV에서 자주 단어들이 언급되면서 나왔는데, 어째서 "sex"와 "y"가 분리되서 보이던지. 혼자서 매우 후끈거리고 뜨거워서 TV를 보지 못했다. 다들 그렇겠지만, 그 시절 그 나이때는 단어 하나로도 히히덕거리며 상상력을 펼쳐가며 짖굳은 이야기들을 하던 때가 아니던가. 그런데 그걸 부모님을 앞에 두고 TV에서 그런 단어가 튀어나오고 있으니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최근에는 이런 단어들이 자주 쓰인다. TV나 광고, 이런 뻔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아는 사람들이 내게 섹시(sexy)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저 배우, 참 섹시한데?"라는 성적인 표현이나, "저분 참 섹시한데, 색..
(요약은 아니구요. 대담 내용을 제 생각과 함께 살을 붙여서 써보았습니다.) 오픈소스란 무엇인가? 오픈소스가 현 시대에 다방면으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내에는 자생적인 오픈소스가 잘 없는 편이지요. 오픈소스를 진행한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거기다 오픈소스는 금전전 혜택을 위하여 만드는 경우가 거의 없는 편이라, 대게 개인적 동기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이는 다양한 사람들의 욕망이 하나로 모여서 가는 경우인데, 이는 수많은 의견들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지요. 중요한 것은, 각각의 다른 의견들이 어떤 맥락을 갖추기 된다면 하나의 방향이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하기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이끌림이 필요합니다. 그 어떤 종류의 단서..
오늘 DevOn 구루 대담에서의 메모 빅데이터란? 딱 바로 답을 내리긴 힘들지만, 그래도 정의를 해보자면1) 대용량 데이터2) 실시간성3) 센서에 의한 로그 데이터 등등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겁니다.시장조사전문업체인 가트너는 2014년에 빅데이터를 제외시킵니다. (관련자료: http://www.bloter.net/archives/166671 ) 이에 대한 말은 많지만, 대담자께서는 빅데이터가 버블이라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 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IoT트랜드로 인해서, 센서를 이용한 데이터가 축척되면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통계”에 대한 베이스가 필요합니다. 이떤 데이터를 바라볼 때, 그 데이..
맥락을 살아가기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다는것을 넘어서 방향을 찾는 다는 것군 대를 마칠때 쯤 생각이 난다.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도 상황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시기쯤 되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미래를 꿈꾸어야할지 등등의 질문들이 던져지고 답하기 시작하는 시기인 것 같다. 군대에서의 많은 이들은 아무런 준비없이 무탈하게 보내기도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밤마다 독서실 불을 켜가며 공부를 하였다. 그 가운데서 나는 이도저도 아닌체 독서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책을 읽곤 했었다. 군대 도서관에 있는 책을 읽고, 도서관에서 부족한 사회과학책들은 매번 택배를 통해 구입하곤 했었다. 무언가 답을 얻고자 했던 일들은 아니였다. 다만 이 독서들 덕분인지는 몰라도, 그 가운데서 사람의 ..
아마 지금, 내 마음을 풀어 쓸 작정이다. 나는 왜 이렇게 가슴이 벅차고 충만한 하루를 맞이하고 있을까. 이전처럼 과장해서 쓰고 싶지 않다. 그건 죄악이다. 내 벅차오르는 가슴에대한 억압이다. 나 있는 그대로를 글로써 그려야한다. 내 심장은 그렇게 말하고 있으며, 내 머리에서 떠오르는 문장들도 그와 같다. 지난 새벽, 거리를 혼자 터벅터벅 걸어가며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울어야하는 것이 아닐까. 슬퍼야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러나 이상하게도 저 멀리 있던 달이 맑고 투명하게 보였고, 내 마음 역시 갓 목욕하고 나온듯 깨끗한 심정이였다. 왜일까. 적막한 도로를 가득 채운 스산한 바람이 내 옆을 지나갔다. 추워야할 새벽. 나는 따뜻했다. 내 마음은 따뜻했다. 그 먼길을 굳이 걸어가고 있는 나임에도, 싸구..
윈도우를 기준으로 설명드릴께요. [ http://git-scm.com/ ] 위 싸이트를 통해 git을 설치합니다. 위 링크를 통해 설치하시면 되요. 설치는 기본으로 설치 했습니다. 설치를 마치면 위와 같은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Git을 시작하면, home 디렉토리는 내 문서로 잡힙니다. 주소는 C:\users\(사용자ID) 겠죠? 그렇죠? (참고로, enstory-i7 이 제 컴퓨터 이름입니다.) Git을 설치했을 때 실행파일이 git bash 라는 것을 보아, 리눅스의 bash쉘을 사용하듯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기초적인 리눅스 명령어들이 다 잘먹히네요. 시작하기전에, 내문서에서 바로 시작하면 좀 복잡을 것 같아서 새로운 폴더를 만듭니다. ls한번 쳤더니… 지저분하죠? mkdir 명령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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